[스타트업] "3D 모델링, 블록놀이처럼 쉽게" 윤현모 쓰리디타다 대표

2020-10-16 15:12:47

- 교육부, 경남 전 초·중·고 MOU 체결…"교육시장 필수 소프트웨어 목표"

[프라임경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큐브의 너비, 크기 색상을 택할 수 있는 팝업이 뜬다. 큐브를 쌓고 늘리자 건물 하나가 곧장 가상공간 안에 만들어진다. 쓰리디타다의 주력 제품인 타다크래프트다.

▲쓰리디타다의 '타다크래프드'. 쉬운 난이도의 모델링으로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 쓰리디타다


쓰리디타다(대표 윤현모)가 개발한 타다크래프트는 아이들이 블록쌓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컴퓨터 상에서 큐브 또는 레고 형태의 블록을 쌓거나 붙이는 것만으로도 3D 모델링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운데, 몇 가지 옵션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무궁무진한 형태의 3D 큐브 창작물을 만들 수 있고, 3D 모델링 된 결과물은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로 출력할 수 있다.

타다크래프트는 △교과 과정 콘텐츠 △마인크래프트 및 레고와 결합되는 메이커 콘텐츠 △모델링한 결과물을 3D로 시각화해 VR로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학교 현장으로 보급하고 있다.

윤현모 쓰리디타다 대표는 "지난해 교육부와 공간혁신사업의 일환으로 3D메이커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며 "국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타다크래프트가 확산 보급될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현모 쓰리디타다 대표. ⓒ 쓰리디타다

15년 이상 IT 업계에서 상품과 사업 기획 업무를 담당했던 윤 대표는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오바마는 3D프린팅을 미국 제조업 부흥의 방법으로 언급했는데, 이에 세계적으로 3D프린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그는 "당시 3D 프린팅 산업계는 3D 프린터 기기에만 집중을 하는 상황"이었다며 "3D 프린팅 프로세스의 첫 단계인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시장의 기회라고 생각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3D 프린팅 연구지 '월러스 리포트(Wohlers Report)’에 따르면, 3D 프린팅 시장 규모는 2024년 3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중시장 확대는 사업시장의 성장에 비해 더딘편이다. 3D 프린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

쓰리디타다는 국내 3D 메이커 교육 솔루션 업체로는 유일하게 교육부와 MOU를 체결했다.

윤 대표는 "쓰리디타다의 재구매율이 높다. 후속 교육이나 인근 학교에서 별도로 교육의뢰가 오고 있다"며 교육시장에서의 안정적인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인크래프트 게임에서 만든 결과물을 타다크래프트를 통해 현실화 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며 마인크래프트의 사용자들을 흡수해 B2C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다크래프트'로 3D 모델링 된 도시. ⓒ 쓰리디타다


쓰리디타다는 공교육뿐만 아니라 사교육 시장에서도 수요가 발생해 현재 지난해를 뛰어넘는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달 말 연세대학교 응용뇌인지과학연구실과 공동으로 타다크래프트 활용에 따른 공간 지각력, 창의력 등에 대한 효과를 학술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결과로 타다 크래프트의 교육적 가치를 객관화해 교육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을 하고 있는 것.

주 고객층인 10대를 대상으로 한 소통 플랫품 구축도 준비 중이다.

타다크래프트를 활용해 디자인한 결과물을 쉽게 업로드하고 공유할 뿐만 아니라, 모델링 파일을 유료 또는 무료로 거래할 수 있는 하나의 장을 만들 생각인 것.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교육 현장에서 운영되는 3D 메이커교육에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쓰리디타다.

윤 대표는 "3D 프린팅 시장에서 교육분야가 시장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토대로 "타다크래프트가 교육 시장의 필수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 1 / 0 다음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