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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 '세계 척추의 날'…올바른 건강법은?

세라젬 의과학연구소 "척추, 신체 모든 움직임에 관여"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10.16 17:44:30
[프라임경제] 매년 10월16일은 세계 보건 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척추의 날이다. 척추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다양한 척추 관절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처음 제정됐다.

세계 척추의 날을 비롯해 많은 의료인들이 척추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의 척추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척추질환 환자 수는 920만 73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5년 전인 2015년에 비해 약 13%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휴대용 IT 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학업과 취업 준비로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증가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세라젬(CERAGEM)은 현대인들의 척추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속 척추 건강법'을 소개했다.

◆"구부정한 자세, 반듯한 자세보다 1.5배 무리"

구부정한 자세는 반듯한 자세보다 신체에 1.5배 가까운 무리를 준다.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를 지양해야 하며, 앉아 있더라도 의식적으로 허리를 세우고 턱을 당기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사용할 때는 무의식적으로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 세라젬


요즘 같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가을 환절기에는 반신욕이나 온열 마사지 등으로 척추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척추에 적정한 수준의 온열 찜질과 마사지를 병행하면 경직된 척추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척추와 주변 근육들에 큰 무리가 간다. 특히 과도하게 무거운 물건을 허리를 구부려서 들어올릴 경우 척추 통증이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허리보다는 무릎을 굽혀 허벅지 힘을 이용해 들어올리면 척추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생활 속 스트레칭 실천…하이힐은 6시간 넘지 않아야 

갑작스럽게 격렬한 운동이나 노동을 하는 경우 척추를 비롯한 많은 근육들이 놀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생활 속에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회사원, 학생 등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의 경우 1~2시간마다 기상해 몸통 돌리기 등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 뿐만 아니라 전신 근육에 자극을 줘 각종 통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하이힐은 다리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고, 키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척추 건강에는 큰 악영향을 끼친다. 하이힐을 신으면 무게 중심이 보다 앞으로 쏠리게 되는데, 척추는 균형을 잡기 위해 더욱 많은 힘을 주고 뒤로 젖히게 된다. 

이는 허리가 활 모양으로 굽어지는 만곡현상을 일으켜 척추전만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적당한 굽 높이는 2~2.5cm이며, 부득이하게 높은 힐을 신게 된다면, 한번 착용할 때 6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세라젬 의과학연구소는 "척추는 신체의 거의 모든 움직임에 관여하기 때문에 꾸준하고 올바른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세라젬은 이번 세계 척추의 날을 계기로 척추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더 큰 관심을 유도하고, 척추 의료가전을 중심으로한 체계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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