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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카페창업 ㄱㄴㄷ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0.16 18:25:25
[프라임경제] 골목마다 흔히 볼 수 있는 카페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창업대상이다. 그러나 카페를 창업하기로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커피에 대해 배우면 모두 잘될 것 같았지만 장소를 선정, 메뉴 만들기, 가격 결정 등, 창업 전 따져봐야 할 것들이 계속 나타난다. 

어찌어찌 카페를 열게 되더락도 매일 지속 가능하게 경영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 처음에는 없던 경쟁자가 주변에 생기고 고심 끝에 내놓은 메뉴를 카피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모두 저가 경쟁을 하고 있는 포화된 카페 시장임을 확인하며 눈물을 머금고 카페 사업을 접을까 고민하고 만다. 이것은 소규모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 성신미디어

혹자는 포화된 카페 시장에 굳이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카페 사업은 커피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쯤 상상하는 매력적인 분야인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모두의 도전에 우려와 약간의 질투로 찬물을 끼얹기보다는 카페 사업을 어떻게 하면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때다.

저자 원일란은 2011년 자신만의 카페를 열겠다는 꿈을 꿨다. 커피를 더 깊이 있게 알기 위해 큐그레이더와 유럽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첫 번째 카페를 창업했다. 현재는 두 번째 카페인 '권농동커피플레이스'는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저자는 "카페를 창업하고 현재까지 적자없이 운영할 수 있던 과정과 결과는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품질좋은 원두를 선별해 한 잔의 커피를 자신있게 내기까지 보이지 않는 노력과 원칙을 하나씩 쌓아가며 지금의 권농동커피플레이스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카페 창업에 대해 원칙을 세우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도록 가이드한다. 특히 저자는 큐그레이더의 관점에서 초보자가 따라할 수 있는 좋은 원두를 찾는 방법과 창업 전 놓칠 수 있는 준비 사항들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무엇보다 원가와 수익 관리 노하우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창업은 분명 쉬운일이 아니다. 그러나 '카페창업 ㄱㄴㄷ'과 함께 첫 창업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적자 없이 카페를 운영해 온 저자의 노하우를 하나씩 실천한다면 당신도 성공한 '카페 사장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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