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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중소기업 동반성장 '통 큰 지원'에 사회적가치도 향상

협력사 경쟁력 강화 위한 735억원 투자 "ESG 경영 강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10.18 11:42:45

SK종합화학이 총 735억원을 들여 협력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사진 좌측부터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손유성 삼구INC 부사장 손유성. © SK종합화학


[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이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최근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SK종합화학은 협력사 기술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 임금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735억원 규모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SK종합화학은 코로나19로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술개발 투자와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모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은 코로나 19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본급 1%와 회사가 매칭펀드로 조성한 기금으로 협력사 임금을 지원하는 등 임금격차 해소 협약의 취지를 잘 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SK그룹은 이해관계자 행복추구를 기업경영 기본 개념으로 삼고 있어 협력사와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공동성장하는 것이 더 빨리, 더 멀리 가는 것은 물론이고 더 큰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라며 "이는 SK종합화학이 그린밸런스를 통한 ESG를 실천하는 중요한 가치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금 지급과 관련해 이른바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현금지급을 준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용박람회 개최 및 직무교육·해외진출·창업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는 '혁신주도형 임금지불능력 제고'와 함께 자체 상생기금을 이용해 급여를 지원하고, SK정비동 사무공간과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임금 및 복리후생'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우수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와 더불어 동반성장펀드 등을 저금리로 대출하는 '경영안정금융' 등도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SK종합화학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것은 ESG 경영 강화차원이다. 

ESG는 기업이 비재무적 요소 △환경(Enviornem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일컫는다. 최근 글로벌 경영 화두인 동시에 최태원 SK 회장이 전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가치기도 하다.

SK종합화학은 향후에도 사회적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폐플라스틱을 다시 자원으로 만들어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기술 시험에 성공했으며,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과 상생 모델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더욱 크게 창출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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