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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아모레 장녀, 홍정환 보광 장남과 백년가약

아모레퍼시픽그룹 범 삼성家와 혼맥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10.20 09:10:33

[프라임경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 딸 서민정(29)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 아들 홍정환(35)씨가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 딸 서민정씨. ⓒ 아모레퍼시픽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측 직계 가족을 포함해 신랑과 신부의 지인 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혼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범 삼성그룹과 연을 맺게 됐다. 서 회장의 사돈 홍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의 남동생이다. 홍정환씨는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홍정도 사장 등과 사촌지간이다.

서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했다. 같은해 6월에 퇴사한 뒤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석사(NBA) 과정을 마치고 중국 징동닷컴에서 근무했다. 서씨는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으로 돌아와 과장 급인 프로페셔널 직급으로 일하고 있다.

서씨는 서경배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등의 지분도 각각 18.18%, 19.5%, 19.52%를 보유하고 있다.

홍정환씨는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심사를 총괄 업무를 맡고 있으며, 지주사 BGF 지분 0.52%, BGF리테일 지분 1.56% 등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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