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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본사 지원부서 대상 희망퇴직 시행

"코로나19 장기화에 자구안 일환으로"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10.20 15:28:38

[프라임경제] 빕스와 계절밥상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이 코로나19 여파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CJ푸드빌은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5년차 이상의 본사 지원조직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 희망퇴직에서 빕스와 계절밥상 등 매장 및 공장 근무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10년 근속자 기준으로 연봉의 80% 수준이다.

외식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장 이용 고객이 줄면서 매출에 직격타를 입었다. 최근 뷔페매장이 두 달 넘게 문을 닫은 것도 경영난 악화의 원인이 됐다.

CJ푸드빌은 외식사업 어려워지자 희망퇴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그간 사업구조 개편과 비용 효율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지만, 코로나19가 끝이 보이지 않고 장기화됨에 따라 자구안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CJ푸드빌은 지난 해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했고, 지난 달 진천공장을 CJ제일제당에 양도했다. 최근에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매각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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