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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원에너지-부르타우사, 우선협상계약서 체결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5.06 14:56:57
[프라임경제] 자원에너지 개발 기업 ㈜뱅크원에너지(대표이사 정상용)는 29일 러시아의 (주)부르타우사(파트쿨린 샤밀 하스누일로비치)와 프라브딘스크유전(Pravdinsk Oil Field)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계약서를 체결했다.

예상 인수가격은 지분 100%기준 2,200만불 가량이며, 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씨티그룹 내 증권회사인 스미스바니(Smith Barney)사로부터 500만 달러의 투자금 유치 및 300만 달러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인도를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서 체결도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협약에서 자금 투자 및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에 대한 집행과 보증은 스미스바니사의 에이전트인 美 유니메이사가 담당하게 된다.

러시아연방 오렌부르크(Orenburg)주의 샬리크스키(Sharlyksky)지구에 위치한 650km² 규모의 프라브딘스크 유전(Pravdinsk Oil Field)은 현재 확인된 가채 매장량이 100만톤에 달하며, 전체 추정 매장량은 1,300만톤 규모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탐사 말기 단계의 생산성이 높은 유전으로 판명이 되었으며, 철도와 석유운송 파이프라인 등 기존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다. ㈜뱅크원에너지는 프라브딘스크 유전의 본격적인 시추가 시작될 경우 연내 1,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뱅크원에너지는 이번 우선협상계약에 따라 체결일로부터 45일 이내에 법률적, 재정적, 기술적 검토 등 실사를 수행하게 되며, 60일 이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현지의 법무 컨설팅 회사들과 실사 업무를 위한 계약을 검토하는 한편,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모스크바에 현지법인도 설립한다.

한편, ㈜뱅크원에너지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사의 주축 사업 분야인 자원에너지 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추진 중인 펜자주 개발 사업 및 상테페테르부르크 교통카드 사업 등을 비롯해 러시아에서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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