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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안전·합법적 운전연수 문화 정착 선도

경찰청-안실련과 협력…모바일 앱 플랫폼 '운전결심' 선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10.22 09:37:11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경찰, 시민단체와 함께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전연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22일 현대차는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지난 19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열고, 초보운전자 사고예방을 위한 안심 운전연수 캠페인 진행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불법 운전연수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전연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금전사기, 미검증 강사 강습, 불법개조 교습차량 등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불법 운전연수에 대한 고객인식 부족, 합법 운전연수의 복잡한 절차 및 낮은 접근성 등의 이유로 인해 불법 운전연수는 계속해서 성행해왔다.

현대차가 경찰 및 시민단체와 함께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전연수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섰다. ⓒ 현대자동차


실제로 안실련에서 실시한 전국 성인남녀 2000명 대상 운전연수 인식 설문조사 결과 유상으로 운전연수를 받은 고객 중 약 50%가 불법과 합법의 차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대차 등은 합법 운전연수를 비대면·모바일 형식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및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현대차는 플랫폼 제공·운영·홍보 및 안심 운전연수 캠페인 운영을, 경찰청은 플랫폼 활성화 지원 등을, 안실련은 안심 운전연수 캠페인 운영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3자는 운전연수를 원하는 수요자와 공급자(운전전문학원)를 1:1로 매칭시켜주는 신개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운전결심' 출시를 통해 건전한 운전연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결심은 △모바일 형식을 통한 접근성 제고 △경찰청에 등록된 운전전문학원과의 매칭 지원을 통한 신뢰성 확보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예약 지원 시스템 및 원스탑 결제 프로세스를 통한 편의성 및 안전성 확보 등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운전결심은 운전연수를 원하는 수요자와 공급자(운전전문학원)를 1:1로 매칭시켜주는 신개념 모바일 앱 플랫폼이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 등은 먼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제휴 학원 20개소를 통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중 전국 5대 광역시 및 제주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제휴 관계가 아닌 운전전문학원들도 PC를 통해 운전결심 홈페이지에 접속해 플랫폼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운전결심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운전결심을 검색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23일부터 앱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운전결심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 운전연수를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되며, 연수가 끝난 후에는 △현대차 신차 구매 할인 혜택 △현대셀렉션 특정 상품 이용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추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운전결심 이용 고객들은 초보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신 교통법규 등 경찰청의 공지사항과 운전상식, 차량관리 등 운전 TIP에 대한 정보도 상시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연수 매칭 모바일 앱 플랫폼인 운전결심은 합법적인 운전연수 확산을 위해 민-관-사가 협력해 건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운전결심 플랫폼은 시의적절한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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