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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中 인민은행과 70조원 규모 통화스왑 연장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10.22 13:18:33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2일 중국 인민은행과 원/위안 통화스왑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한은에 따르면, 이번 중국 인민은행과의 계약을 통해 스왑규모가 기존 64조원(3600억위안)에서 70조원(4000억위안)으로 늘어났고, 기간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다.

앞서 한중 통화스왑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인 2009년 4월 맺어 두 번 연장을 거친 바 있다. 쳤다. 

계약 국가별로는 한미간 계약(600억달러) 다음 규모에 해당하며, 이외에도 △스위스 106억달러 △호주 81억달러 △말레이시아 47억달러 △인도네시아 100억달러 △UAE 54억달러 등 총 1962억달러 상당 이상 통화스왑을 체결하고 있다.

통화스왑은 외환 부족 위기 도래시 자국 통화와 상대국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교환(swap)하는 외환거래로, 일종의 '외화 안전판'이다. 양국 교역 증진을 비롯해 △금융시장 안정 △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등이 목적이다

한은 관계자는 "통화스왑 계약은 양국 교역 증진과 금융시장 안정, 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등이 목적"이라며 "특히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보장해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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