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 사칭 업체에 대한 투자자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KBX금시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정책에 따라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한국거래소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 현물시장이다.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 사칭 업체에 대한 투자자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 연합뉴스
22일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KRX금시장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고, 금시장 광고모델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등 KRX금시장인 것처럼 투자자의 오인을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KRX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승인한 10개 증권회사(△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을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이들 증권회사를 통하지 않은 △선입금 후 홈페이지 거래 △리딩방 거래 △통장거래 △장외 실물거래 △OOO금거래소 거래 등은 KRX금시장과 무관한 거래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 사칭업체에 업무방해 등 법적 책임을 묻는 한편, 이후 발생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사칭이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1577-0088)로 제보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