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비전플레이스, 5분 내 디자인 판별 가능한 '간판 AR 솔루션' 런칭

증강현실 기술 투영…포스트 코로나 대응한 언택트 상담까지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0.10.22 18:00:35
[프라임경제] 간판 O2O 중개 플랫폼 '간판다이렉트'를 운영하는 비전플레이스(대표 정현수)가 간판 디자인 관련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플랫폼 '간판AR'을 런칭했다.

다양한 간판 디자인이 건물에 따라 다른 광고 효과를 나타내는 사례. ⓒ 비전플레이스


소상공인 창업에 간판은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필수 요소다. 하지만 상가 간판 중에는 눈에 띄는 간판보다 그렇지 않은 간판이 많은 것을 누구나 경험한다. 

연간 간판 제작 건수는 최대 100만 건에 달한다. 하지만 이 가운데 수십만명의 자영업자들이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하고도 제대로 된 광고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인 간판 제작 과정은 간판업체와 고객 간 계약 후, 업체에서 제시하는 두 세 가지 간판 시안만으로 간판 디자인을 결정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실제 간판 부착 시 상호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간판 색상이 건물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고객이 디자인 시안을 결정했으므로 간판업체에 100% 책임 부담을 요구할 수도 없어 최대 500만원에 달하는 간판의 효과가 반감되고, 간판업체와 고객 사이에 종종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간판AR'은 다양한 간판 디자인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간판을 설치할 건물 위치에 증강현실 기술로 투영. 5분 이내로 디자인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누구나 쉽게 가장 좋은 간판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뮬레이션 이미지를 지인들과 공유해 선정 전 의견 교환도 가능하다.

'간판AR'을 활용한 간판 디자인 시뮬레이션 장면. ⓒ 비전플레이스


'간판AR'을 사용하면 간판다이렉트에 바로 간판 견적을 신청할 수 있어 쉽게 비교견적 확인이 가능, 저렴한 가격에 좋은 간판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간판 디자인을 고객이 온라인으로 받아서 시뮬레이션하기 때문에 업체와 대면 상담 과정 없이 비대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정현수 비전플레이스 대표는 "우리나라 자영업 비율은 약 25%로 OECD 국가 중에 압도적으로 높다. 간판AR 어플이 창업 성공의 첫 단추인 간판 제작에 실패하지 않고 고객을 유치하는 광고판으로서의 가치를 크게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허받은 세계 최초 간판디자인 시뮬레이터의 성공적인 국내 런칭과 활용을 발판으로 해외로 진출, 한국의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전플레이스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구로 4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이기도 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고 있다. '간판AR' 어플은 구글 Play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