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언택트가 강조되면서 라이브커머스의 열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며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는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언택트가 일상에 주가 되면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다. ⓒ IBK창공 마포
◆왜 홈쇼핑이 아닌 라이브커머스일까?
라이브커머스와 TV홈쇼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진행자는 시청자들의 질문을 읽고 대답해준다.
특히나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진행을 맡았을 때는 채팅창이 웃음으로 도배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평균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은 쇼핑이 아닌 한 편의 콘텐츠처럼 보인다.
기존과 다른 패러다임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 방식인 라이브커머스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지갑을 적극적으로 열게한다.
◆필요한 것은 인플루언서 네트워킹과 콘텐츠 기획 능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알맞은 출연진 섭외 및 콘텐츠 기획이 중요하다. 단순히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을 활용한다고 해도 유의미한 성과를 보장할 순 없다.
또한 단순한 제품만 소개하는 콘텐츠 역시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는 어렵다. 그에 따라 적합한 쇼호스트 및 셀럽 섭외와 탄탄한 콘텐츠 기획력이 요구된다.
미디언스의 라이브커머스 기획 프로세스. ⓒ IBK창공 마포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에서 디지털 마케팅 광고 대행사로 성장한 미디언스(대표 김민석)에서 지난 7월 라이브커머스 진행 상품을 선보였다.
김 대표는 "콘텐츠 기획력과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능력을 바탕으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운영 할 계획"이라며 "문의량이 200% 증가함에 따라 인원을 확충하여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언스는 유명 매트리스 브랜드, 명품 스트릿 의류 브랜드를 비롯한 여러 △유통 △의류 △가전 △식음료 등 소비재 브랜드와 협업하며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미디언스는 IBK창공(創工) 마포 5기 혁신 창업기업에 선정돼 공동 운영사인 팁스(TIPS) 운영사이자 액셀러레이터 엔피프틴파트너스(대표 류선종, 양동민, 허제)의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