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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비진작 효과 기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내달 개최

정부 적극 지원에 개최 이래 최대 규모 기업 참여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10.23 14:27:09

[프라임경제]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과 비대면행사를 강화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23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쇼핑주간 코세페의 올해 추진계획과 참가기업별 주요 기획·할인 행사 내용, 세부 진행사항 등을 발표했다.

하이파이브 캠페인 오프닝 세레모니. ⓒ 코세페 추진위원회

정부는 기업과 소비자가 주도하는 코세페 행사를 11월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행사를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동행세일, 추석 계기 4차 추경 집행에 이어 소비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국면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당초 코세페에 편성된 예산은 22억8900만원이었다. 그러나 3차 추경에서 지자체 소비활성화 행사개최 지원 예산 25억5000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특히 금년 코세페는 최초로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진행된다.

광주 세계김치 랜선축제,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행사 등 전국 모든 시·도가 코세페 연계 소비진작 행사를 개최하고 정부도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으로 지원한다.

오프라인 행사를 계획중인 각 지자체는 방역단계 상향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코세페는 제조사가 적극 참여해 소비진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10월21일 기준  1328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고, 이중 제조사는 822개사에 이른다. 2016년 코세페 개최 이래 최대 규모로 향후 참가 기업 수는 더 늘어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소득공제 한도 추가 상향(30만원)을 추진하고, 개별소비세 인하(5%에서 3.5%), 유통사 판촉비 분담의무 완화 등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세제·규제 측면에서 총력 지원한다.

지난 해의 경우, 민간 주도로 행사를 추진하면서 참가기업이 2018년 451개에서 2019년 704개로 늘었으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했다. 주요 100개 유통업체의 일평균 매출액도 5400억원으로 전년(4500억원)보다 증가했다.

올해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서도 참여 기업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고, 소비도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명수 코세페 사무국 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기업들도 코세페를 계기로 활력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에 참가기업이 늘어난 것 같다"며 "올해 행사는 민간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 한마음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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