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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 비대면 시대 소통법…'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예술적 상상력과 최첨단 기술 융합으로 9개 작품 탄생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10.23 15:27:19

[프라임경제] 파라다이스시티에 국내 아트와 테크가 결합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전시공간 중 한 곳인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 김다이 기자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인천광역시·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메세나협회가 후원하는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2020 PARADISE ART LAB FESTIVAL)'이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10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10일간 영종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다.

'커넥트(CONNECT)'를 주제로 펼쳐지는 2020 파라다이스 페스티벌은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연결'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거리두기가 일상화 된 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법과 과정을 통해 서로가 더욱 깊이 연결돼 있음을 확인하고 그 연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의도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9팀의 작품 △문준용 △양정욱 △우주+림희영 △이정인 크리에이션 △조영각 △최성록 △Tacit Group △collective A △PROTOROOM이 선보인다.

문준용 작가의 'Augmented Shadow' 관객이 손전등으로 물체를 비추면 조명 각도에 따라 물체의 실재 그림자에 가상 그림자를 매핑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현실감을 증강시킨다. = 김다이 기자

예술적 상상력을 기술을 활용하여 구현한 미래지향적 작품들은 인스톨레이션 아트(Installation Art),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퍼포밍 아트(Performing Art), 오디오 비주얼(Audio Visual)의 총 4개의 장르로 관객들과 만난다.

인공지능, 증강현실(AR), 미디어 파사드, 라이브 공연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의 형태는 단순한 시각적 감상이 아닌 작품 속으로 들어가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을 오감으로 경험하게 한다.

특히, 올해는 1700평의 압도적 규모를 통해 작가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자유롭게 구현됐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들이 다량 선보인다.

아티스트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자 관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서 참여 아티스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서로에게 거리를 두어야 하는 비대면 시대 속에서 소통은 도전 받고 있다"며 "평범한 일상이 돌아올 때까지 만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통하며 온기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시간 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온도 체크와 QR코드 체크인, 마스크 착용 후 입장이 가능하다.

페스티벌은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페스티벌 기간 중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와 키즈 프로그램 역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주요 공연과 프로그램 실황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된다. 
 
또한 올해는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이후, 11월7일부터 4개월간 아트스페이스에서 '파라다이스 아트랩 +'로 아카이브 전시를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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