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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업 스포츠멘토링' 찾아가는 학교생활 적응 프로젝트

은퇴선수 멘토로 참여…스포츠 통한 관계형성·고민상담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0.28 13:07:22
[프라임경제]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KSSC)은 스포츠를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스포츠 스타들의 재능공유 프로그램 '턴업 스포츠멘토링'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은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스포츠 스타들 재능공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 KSSC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중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지역기반형 교육복지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의 관할 학교를 중심으로 2020년 첫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학교의 추천을 통한 학생들과 은퇴선수들을 멘토와 멘티로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프로젝트의 멘토로는 서울SK나이츠에서 은퇴한 박상오와 전자랜드 앨리펀츠에서 은퇴한 이상수 멘토를 중심으로 서울 중부 관내 대경상업고등학교와 동성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한 관계를 형성, 학생들의 고민과 문제를 함께  청취하고 같이 땀 흘리며 스포츠로 소통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동성중학교 멘토로 활동 중인 박상오 은퇴선수는 "중학생이어서 수업 태도와 참여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열심히 해주고 참여도가 좋아 놀랐다"며 "뜻깊은 프로젝트 참여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선수는 선수시절 어려웠던 시간과 은퇴 후 겪었던 좌절과 극복의 시간을 멘티인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SSC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이사장을 중심으로 은퇴선수들의 재취업과 진로 탐색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농구교실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은퇴선수의 재사회화와 모두를 위한 스포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은퇴선수의 커뮤니티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WE RELIGHT(11월 오픈예정)'를 개발해 은퇴선수들의 공동체 형성과 함께 모여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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