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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바이든 당선시 한국 경제성장 더 유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11.02 14:09:11
[프라임경제]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어느 쪽으로 나오는 게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까? 현대경제연구원이 2일 보고서를 통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때보다 유리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무디스의 예측 결과를 토대로 두 후보의 공약과 한국 경제와 미국 경제의 연관관계를 고려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했다"고 전제했다. 이어서 "추정 결과 트럼프의 재선 보다 바이든의 당선시 한국 경제성장률 상승 압력이 더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p 상승할 경우, 한국의 수출증가율에 2.1%p, 경제성장률에는 0.4%p의 상승 압력이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연쇄 조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0.1%p의 하방 압력을 받는다는 것. 

한편 연구원은 바이든 캠프가 이길 경우, 우리나라는 미국의 경기 반등에 따르는 총수출은 증가율 모멘텀을 연평균 0.6%p~2.2%p, 경제성장률 상승 모멘텀을 0.1%p~0.4%p 더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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