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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가덕도신공항 당론 채택 강력 촉구"

민주, 부울경 의원들 긴급토론회 공동주최...허브공항 건설 '시급하 과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10.29 13:58:15

[프라임경제] 800만 부울경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가덕신공항 논의가 활발하다. 김해공항 확장에 대한 총리실검증 발표가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의원들이 공동주최로 지난 28일 '동남권 관문공항, 무엇이 대안인가'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부울경 민주당 소속의 △김두관(양산을) △박재호(부산남구을)△최인호(부산사하갑)△전재수(부산북강서갑) △김정호(김해을) △민홍철(김해갑) △이상헌(울산북구)의원 등이 공동주최 했다.

이번 토론회는 동남권 관문공항은 24시 운항, 인천공항 대체가능성 그리고 확장성에 맞는 적합한 곳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으며, 특히 가덕도 신공항안이 심도깊게 검토됐다.

민주당 소속 부울경 의원들이 28일 국회에서 가덕신공항 조기 확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프라임경제

이 자리에서 토론회 좌장은 김가야 동의대 김가야 교수 그리고 정헌영 부산대 교수가 '가덕신공항 운영과 부울경 지역의 혁신'을 제목으로 발제를 맡았다.

정헌영 교수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은 안전성에 있어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며 "당초 사전타당성 용역을 맡은 프랑스 ADPi(파리공항공단)가 비행장 설치 및 안전에 관한 국내 항공법 조항을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해신공항의 부적합성을 지적한 정 교수는 "24시간 운행, 비상시 장거리 대형항공 운항과 물류에 있어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공항으로는 현재까지는 가덕도 밖에 없다"고 못박아 말했다.

김두관 의원을 비롯한 부울경 의원들 또한 개별 토론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이 논의되어 온 과정을 짚어보고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확정필요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제2의 수도권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인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서는 동남권 관문공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토론을 주관한 김두관 의원은 "신공항 문제는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과제"라며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도 신공항 안이 당론으로 채택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부산지역 국회의원 18명은 같은 날(28일) 국회서 개최된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조속한 해결마련을 위해 부산 여야가 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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