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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文 '사표 반려' 뜻 따를 것…정치쇼라니 유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11.04 12:11:52
[프라임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사직 의사를 번복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사의 표명에 대한 일각의 정치쇼 풀이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4일 "진심을 담아 사의를 표명했던 것인데 정치쇼라고 말한 데에 심히 유감스럽다"며 "이후 인사권자가 뜻을 발표했고, 인사권자 뜻에 맞춰서 부총리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주주 판단 요건 기준액 논란을 놓고 책임자로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미 청와대에 사의 표명을 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나 여야 모두 이 사의 표명을 놓고 정치적 해석을 덧붙이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청와대에서 바로 사의를 반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명 정치쇼 해석에 힘이 실렸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사의가 반려된 줄은 모르고 국회에 출석, 상황 언급을 했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끝내 굽히지 않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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