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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금융당국과의 '언택트 금융소비자 보호'

전자금융사기예방과 취약계층 친화 환경 조성 등 논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10.30 14:18:04

신한카드 고객패널 온라인 간담회에서 참석한 △장봉희 금감원 금융현장소통반 국장(앞줄 좌측 네 번째) △박원형 금감원 금융현장소통반 부국장(앞줄 좌측 세 번째) △진미경 신한카드 CCO(앞줄 좌측 다섯 번째) △송소희 신한카드 고객보호팀장(앞줄 좌측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카드


[프라임경제]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금융당국과 함께 언택트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서면서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연합과 함께 고객패널 온라인 간담회(이하 고객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고객패널 간담회는 온라인 화상 회의와 오프라인 FGI(심층 집단 인터뷰)를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카드 고객패널 외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및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관계자, 신한카드 임직원 패널이 참석해 평소 금융거래시 불편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언택트 환경에서 증가하는 전자금융사기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장애인·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디지털 금융친화환경' 조성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카드 고객으로 구성된 소비자자문단이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제도와 업무를 개선하는 '고객패널' 제도를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고객 소통을 위해 기존 자문단 외 2020명 규모 '온라인 고객패널'을 신설해 설문조사 및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고객 의견 청취를 강화했다. 특히 전 연령층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고객패널에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을 최소 10% 이상 배정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현장에서 직접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과 제도개선사항을 청취하는 사례로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라며 "신한카드도 적극적으로 감독당국과 제도 개선을 하려는 의지가 높아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고객과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금융소비자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갖고, 한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자리라 의미가 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환경에서도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소비자가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일류(一流) 소비자보호와 포용적 금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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