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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3분기 영업손실 198억원 적자전환

코로나19 여파로 올 1분기부터 손실 지속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10.30 18:02:45

[프라임경제] 호텔신라(0087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3분기 적자전환했다.

신라면세점 서울 전경. ⓒ 신라면세점

호텔신라는 30일 올해 3분기 매출 8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9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그러나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68.2% 증가하면서 적자 폭을 줄였다.

면세점을 운영중인 TR부문 매출은 7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42억원 적자전환했다. 국내 시내점 및 공항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77% 감소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투숙률 감소로 매출 1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고 56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호텔 매출의 경우 서울 신라호텔은 지난해 3분기 416억원에서 올해 3분기 322억원으로 줄었다. 제주 신라호텔은 같은 기간 242억원에서 226억원으로, 신라스테이는 374억원에서 265억원으로 감소했다

호텔신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옥전통호텔 부대시설 공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투자비용 효율화를 위해 내년 8월까지 약 10개월간 중단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 1분기부터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지만, 적자폭을 개선하며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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