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보건복지부 제1차관 △고용노동부 차관 △국토교통부 제1차관 △조달청장 등 총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일자리수석 비서관을 비롯한 총 12명의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 청와대
먼저 일자리수석비서관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임명했다. 임 차관은 △행시 32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서울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내정했다. 김 차관은 △행시 33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는 박진규 전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양성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은 박화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윤성원 전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조달청장으로 김정우 △소방청장에 신열우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 등을 내정했다.
또 △기상청장에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도규상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 등을 임명했다.
한편 이번 차관급 내정자들 중 청와대 비서관 하다 다주택자로 물러난 인사들이 포함된 것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박진규 산업부차관 내정자와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 내정자에 대한 질문인 것 같다"며 "일단 박 내정자는 1주택이 매각중에 있고, 12월 중 등기이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내정자는 주택 2채 가운데 1채는 매각이 완료된 상태"라며 "나머지 분들 같은 경우 2주택 가진 분 몇 분이 계시지만 처분 예정"이라며 "모든 내정자가 1주택자는 아니지만 조만간 모두 1주택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