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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코로나에도 3Q 역대 최대실적…'승부수 통했다'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수주 선전, 샤오미 사업 성장 반영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0.11.02 15:47:36
[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대표 신용구, 이병길)는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매출 약 816억원, 영업이익 약 19억원 등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수주 선전·샤오미 사업의 호재로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한국테크놀로지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 매출은 지난해 동 분기 대비 약 418억원(+105.17%)이 증가한 816억 1800만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19억 22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230억 6500만원(지난해 대비 +69.39%), 영업이익 53억 9900만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0억 3800만원(흑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지속적인 수주와 신규 기술 개발, 총판을 맡고 있는 샤오미 스마트폰이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하는 등의 호재가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상반기에 연결 매출 1415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달성하면서 흑자전환을 달성한데다 3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달성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 전망이 높아진 상태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업계 특성을 고려하면 한국테크놀로지의 실적 확대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샤오미 사업의 성장과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수주 선전이 전체 실적을 향상시켰다"며 "4분기에는 더욱 좋은 실적이 기대돼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샤오미폰의 이동통신사 매장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자동차 전장사업 등에서도 긍정적인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건설에서도 국가 SOC 예산이 크게 늘어나는 등 긍정적이다"라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필요한 건설과 IT를 융합한 스마트건설 분야와 수리조선소 사업도 속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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