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정타, 특공만 9만개 몰려…1순위 서버지연 '경쟁폭주'

2020-11-03 14:07:43

- 생애최초 특별공급 대거 신청…1순위 非서울 최초 최고경쟁률·최고평균가점 갱신여부 '관심'

▲과천 지식정부타운 내 3개 단지가 3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하면서 한 때 청약홈 홈페이지 서버접속이 지연되는 등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 장귀용 기자



[프라임경제]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내 3개 분양단지가 3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하면서 한때 서버가 지연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지정타는 지난 2일 특별공급에서만 9만1441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이 예고됐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S1블록·243가구)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S4·221가구) △과천르센토데시앙(S5·190가구)의 특별공급에는 각각 △3만330명 △3만629명 △3만482명이 몰렸다.

3개 단지 모두 평균 세 자릿수를 넘겼고,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84㎡A 타입의 경우 14가구 모집에 6273명이 지원하면서 3개 단지 전 타입 중 가장 높은 4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신청자 중에는 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신청한 청약자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해당지역인 과천거주자나 경기도거주자 보다 기타지역(서울·인천)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1순위 청약을 받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3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 청약홈 청약신청화면 캡쳐



시장에서는 1순위 청약이 특별공급을 뛰어넘는 기록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개 단지 중 S4블록의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S5블록 '과천 르센토데시앙'은 전용면적 84㎡ 초과 중대형 물량의 절반을 추첨제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2개 단지의 전용면적 84㎡ 초과 중대형 물량은 541가구로 이 중 270가구가 추첨제로 진행되며 270가구 중에서도 25%에 해당하는 65가구는 1주택자까지 포함해 추첨한다. 

여기에 3개 단지가 당첨자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3개 단지에 대한 관심을 드높인다.

이번 청약은 유주택자에게 청약 기회가 없는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보기 드문 기회로, 서울과 인천·경기의 무주택자들과 1주택자들이 몰려드는 상황이 예상된다. 실제 3일 오전 9시 경 청약홈 홈페이지가 접속지연 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부동산시장 분석가들은 평균 340.3 대 1을 기록했던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를 넘어 단 26가구를 모집해 537.1 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던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의 기록도 넘볼 수 있다고 봤다.

평균당첨 가점기록이 다시 쓰일 가능성도 크다. 이번 지정타 3개 단지는 강남·판교를 아우르는 입지조건과 시세조건을 고려했을 때 가치대비 분양가가 극히 저렴하다. 역대 최고 평균가점 기록은 지난 8월 평균 71.1점으로 'DMC센트럴자이'가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천 지정타의 높은 경쟁과 더불어 발생할 수 있는 불법전매 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허준열 투자의신 대표는 "과천 지정타는 분양가가 워낙 시세대비 낮은데다 새롭게 추가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과 가까운 입지, 차량이용 시 강남과 판교를 빠르게 접근 할 수 있는 교통편의성으로 높은 경쟁이 불을 보듯 빤한 상황"이라면서 "당첨이후 불법전매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는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약홈 화면캡쳐



한편, 과천 지정타의 경우 공공택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민영주택에 해당해 전용면적별로 청약통장 내 예치금을 충족해야한다. 또한 현재 투기과열지구·청약과열지역 기타 시·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모집공고일인 10월22일 기준 세대주가 아닌 사람은 청약을 신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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