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트럼프vs바이든 '미대선' 투표 시작…주방위군 비상대기

바이든, 주요여론조사서 6.8∼8%P 차이로 앞서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11.03 16:33:41

[프라임경제] 미국 대선 투표가 3일(현지시간) 오전 0시(한국시간 오후 2시) 시작되면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막판 유세에 나서며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통신은 선거 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바이든 후보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바이든 지지율 50.7%, 트럼프 43.9%로 6.8% 포인트의 격차가 났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입소스가 발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전국 유권자 지지율은 바이든이 52%, 트럼프가 44%로 8%포인트의 차이가 났다.

투표는 지역별 시차를 고려해 총 2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동부에서 서부까지 50개 주 전역으로 투표가 이어지며, 4일 오후 2시 알래스카를 끝으로 투표가 마무리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편투표를 병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편투표자가 많이 증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 개표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국 전역에서는 대선 결과에 따른 폭동을 우려해 주방위군이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주정부가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시위에 대비하고 있으며, 시위가 폭력 사태로 변질해 지방 경찰을 압도할 가능성을 두고 주방위군을 대기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막판 차량 선거운동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반대 유권자들이 충돌해 폭력 사태가 빚어졌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