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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어지 둘레길 '완전 개통' 위한 막바지 작업 한창

총 연장 7㎞ 오어지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오어지 둘레길' 개통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0.11.04 09:13:24

포항시 오어지 둘레길 개통 작업 현장. = 권영대 기자


[프라임경제] 경북 포항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31일 오어지 둘레길의 완전 개통을 위한 '오어지 둘레길 조성사업'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현장을 점검했다.

오어지 둘레길은 포항 12경(景) 중 하나인 총 7㎞의 길이에 달하는 트레킹로드로 운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신라 천년고찰 명승지인 오어사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포항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관광명소다.

포항시는 총 연장 7km 중 6km 구간을 2017년도에 완료했으며 올해 4월 안항사 방면 1km 구간 둘레길과 전망대 설치공사를 착공, 오어지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단풍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11월 준공을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데크로드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마사토 포장을 이용한 1.3km 구간의 맨발 산책로가 더해져 푸른 물빛과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자연의 볼거리는 물론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논슬립 미끄럼 방지 설치 모습. = 권영대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어지 제방과 연결되는 인도교와 안항사구간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저수지 안쪽으로 오어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완전한 둘레길로 거듭나며, 역사와 자연이 만나 어울어진 아름다운 최고의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어지 둘레길에는 오어사 입구에 위치한 원효교와, 오어지 인도교, 관어정, 망운정, 메타세콰이어 숲, 전망대 2개소, 쉼터 등이 있어 역사이야기와 다양한 볼거리도 감상할 수 있다.

김응수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올해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수변지역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포항의 대표적인 둘레길이 될 것"이라며 "또 신선한 공기와 짙은 녹음의 향기를 맡으며 걷는 최고의 오감만족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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