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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지속가능한 홈퍼니싱 실험"…'이케아 랩' 팝업스토어

대나무·재활용 플라스틱·천연섬유 활용 홈퍼니싱 제품 소개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11.04 14:58:04

[프라임경제] "이케아 랩에서 지속가능한 홈퍼니싱에 대한 새로운 시도"

이케아 코리아가 오는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지속가능성 체험 팝업 '이케아 랩(IKEA Lab)' 공식 오픈을 앞두고, 4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이케아 랩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케아 랩 2층에 위치한 쇼룸에서는 친환경적인 제품들로 이뤄진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 = 김다이 기자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코리아 커머스 매니저는 "이케아 랩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홈퍼니싱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집 꾸미기를 체험할 수 있다"이라며 "소비자와 함께 공동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홈퍼니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지속가능성의 해'로 선정된 2021 회계연도를 맞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가능한 집에서의 생활과 건강한 지구, 포용 사회를 만드는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자 '이케아 랩'을 기획했다.

이케아 랩은 접근성 높은 도심에 위치해 누구나 지속가능한 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1층은 이케아 숍과 이케아 푸드 랩으로 구성되며, 기존 매장 외에서는 불가했던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진 숍에서는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포함, 총 60여개의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이 판매된다.

1층 이케아 숍에서는 대나무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 김다이 기자

또한 이케아 푸드 랩에서는 스웨덴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트볼, 탄소발자국과 칼로리를 줄인 베지볼,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 인증 연어 랩 등 단독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지구를 되살리는 방법'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팝업 전시도 준비됐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조형물과 나무조각을 모아서 만든 조형물 등으로 공간을 꾸몄다.

2층 공간에는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와 및 쇼룸이 위치한다. 인테리어 디자인 오피스에서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공간 전체에 대한 토탈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상담 예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가구뿐 아니라 혼자 선택하기 어려운 벽지, 바닥재 등 인테리어 마감재까지 아울러 제안받을 수 있다.

더불어 4가지 홈퍼니싱 스타일을 반영한 쇼룸에서는 이케아 랩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전 세계 이케아 중 최초로 이케아코리아에서 선보이는 '이케아 랩'은 제품이 만들어지는 소재에 대해 배우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팝업은 ·이케아의 지속가능한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지속가능한 소재 선택의 중요성과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영감 넘치는 전시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김다이 기자

국내 고객들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개방적이고 특별하고 실험적인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시장이기에 세계 최초로 이케아코리아에서 '이케아 랩'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대나무 테마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케아코리아는 전 세계 매장에서 대나무 소재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 시장이다. 대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빨라 친환경적으로 가구를 만들 수 있는 소재다.

이 외에도,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진 이케아 랩은 다양한 고객 체험 활동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케아의 올해 파트너로 선정된 방송인 타일러와 유병재,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등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11월7일부터 주1회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이벤트로 틱톡과 함께하는 '지구를 아끼는 챌린지'도 준비됐다.

욘슨 매니저는 "2021 회계연도 '지속가능성의 해'를 시작으로 건강한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케아 랩이 도심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홈퍼니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랩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집과 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자 하는 이케아 코리아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6개월간 진행한다. 914㎡ 규모의 단독 2층 건물 규모로 이뤄졌으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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