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주상복합 '서대문 좌원상가아파트' 재건축 추진

2020-11-04 16:11:03

- 도시재생뉴딜사업 통해 지하1층~지상34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

▲서울 서대문구 좌원상가아파트 전경. ⓒ 국토교통부



[프라임경제] 서울 서대문구의 위험건축물로 꼽히는 좌원상가아파트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긴급 정비된다. 

국토교통부·서대문구·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서울 서대문 위험건축물 정비형 도시재생방안'을 발표했다.

좌원상가아파트는 1966년 준공된 국내 최초 주상복합건물로 상가 74실 · 공동주택 150가구 규모다. 지난 3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으로 판정받고 즉각 이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약 100명이 거주하며 상가도 50곳이 운영 중이다.

철거 및 신축 등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나 △복잡한 이해관계 △낮은 사업성 △세입자 이주대책 필요 등의 이유로 그간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서대문구는 좌원상가 정비를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LH를 사업시행자로 참여토록 하고 세입자 보호를 위한 이주대책을 마련해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왔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좌원상가 재생사업은 2022년 9월 착공해 2025년 완료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공공임대상가와 생활체육시설, 지상 3~34층은 공공임대주택 73세대와 분양주택 166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신속한 이주를 유도하기 위해 주택세입자에게는 주거이전비 등의 보상 외에도 주택도시기금 '안전주택 이주자금' 상품을 통해 전세금 대출을 지원한다. 해당 상품은 이자율 1.3%의 저리로 호당 최대 2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또 상가세입자가 공사기간 중에도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근에 임시상가 약 50호를 마련해 제공할 방침이다. 

공사 완료 후 주택세입자는 공공임대주택(73세대), 상가세입자는 공공임대상가(37호 내외)에 입주해 둥지내몰림 없이 재정착할 수 있다.

▲서울 서대문구 좌원상가아파트 '도시재생형 정비사업 추진' 조감도. ⓒ 국토교통부



한편 국토부와 LH는 위험건축물 재생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 발굴과 지자체·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위험건축물 재생사업 특별공모'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내년 1월에 안전진단 E 또는 D등급의 공동주택·다중이용시설 등 위험건축물 재생사업 계획(안)을 신청·접수받고, 이르면 3월 중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해 국비 지원과 함께 신속하게 사업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공모내용과 일정은 이달 중순경 공고하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발굴을 위해 12월에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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