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항TP, 원자력환경공단과 손잡고 원전해체시장 선도 나서

원전해체산업 도전 지역기업을 산업 중심기업으로 육성 추진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0.11.05 16:46:29

경북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는 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과 원자력 해체기술 개발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포항테크노파크



[프라임경제] 경북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는 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과 원자력 해체기술 개발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점식 포항TP 원장,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곽대영 원자력정책과장, 경북 원전해체 산업 협의회 회원, 참여기업 대표자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TP는 경상북도 원전해체산업 육성계획에 따른 원전해체산업의 전담기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원전해체 관련 3개 사업(기술개발지원·인력육성지원·협의회 운영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지정돼 지난 3월 지역 12개 기업을 선정하고 관련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에서 환경공단은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관련 지역기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지역 원전산업 발전을 위한 원전 해체기술 정보 공유 협력 △기타 방폐물 및 원전지역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협력을 약속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지역기업 육성사업 프로그램 활성화 및 지원 △원자력 안전 및 해체와 연관된 연구·개발·실증 등 정보 공유 △기타 원전해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지원 역할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원자력 해체관련 기술 및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참여기업들은 원전해체산업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부대 행사로는 기업과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 경상북도 원전해체산업 협의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의 애로사항 공유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원전해체시장에 진입을 위한 방향설정, 정부 지원사업 참여 방법, 기타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앞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 관련 공공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업육성은 물론 인재양성, 원전관련 R&D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경상북도 원전산업발전에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지역기업과 원전 관련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