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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美 대선 기대감 상승 마감…나스닥 2.59%↑

다우 1.95% 상승한 2만8390.18…국제유가 1.2% 내린 40.72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1.06 08:53:4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5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2.52p(1.95%) 상승한 2만8390.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01p(1.95%) 오른 3510.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0.15p(2.59%) 급등한 1만1890.9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대선 개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개표 이틀째를 맞았지만,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다.

다만 이 같은 상승세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안도감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나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나 자산매입 등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아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점은 여전한 위험 요인이다. 미국에서는 전일에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3.12%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산업주도 2.28%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36달러) 떨어진 38.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2%(0.51달러) 내린 40.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부양책,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감소 등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98% 상승한 1만2568.09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4% 오른 4983.99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3215.56으로 1.72%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9% 상승한 5906.1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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