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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펀드' 디지털 분야 투자설명회…운용사·벤처캐피탈 높은 관심

은성수 위원장 "뉴딜펀드, 디지털 자산 늘리고 그린질서 이끌기 위한 촉매제"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1.06 16:30:02
[프라임경제] 내년 한국판 '뉴딜펀드' 출범을 앞두고 정부가 민간 사업자와 투자자의 이해 및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는 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디지털 뉴딜 정책 방향과 뉴딜펀드 운용 방향을 밝히는 '디지털 분야(데이터·인공지능, 5G+)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와 ICT 사이버 월드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광재 의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산업계와 금융업계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사모투자펀드와 벤처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탈 등이 대거 참석해 디지털 분야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 첫 번째 세션은 '규제개선을 통한 디지털 뉴딜 산업 진흥'을 통해 디지털 뉴딜 분야의 중점 정책 추진 방향과 산업 동향에 대해 다뤘다. 두 번째 세션은 뉴딜펀드와 투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주요 디지털 뉴딜 분야 투자사례 발제(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와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투자 계획(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발표가 이어졌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의 중심축인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디지털 뉴딜 분야에 대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과감하게 투자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뉴딜펀드는 우리 경제의 디지털 자산을 늘리고 그린질서를 이끌기 위한 핵심적인 촉매제"라며 "뉴딜펀드가 디지털·그린 분야의 기술 개발과 확보를 지원하고 관련 기업들에 성장자금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뉴딜 프로젝트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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