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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프리미엄 가전제품 매출 성장 지속 기대

3분기 프리미엄 상품 매출 전년比 59%↑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1.09 08:54:17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에 프리미엄 가전제품 매출 성장 지속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샹향 제시했다.

9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5%, 67.3% 증가한 1조473억원과 5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 성장률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비용 통제로 수익성 개선을 큰 폭으로 이뤄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롯데하이마트의 적극적 비용통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는 인건비와 광고판촉비를 각각 전년 대비 26억원, 75억원 감축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비효율 점포 구조조정은 지속됐고, 로드샵 1개 점포. 샵인샵 6개 점포 등 7개 점포를 폐점했다"며 "점포당 적자 감축은 1~2억원의 효과가 향후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가전제품 매출 성장은 대형가전의 프리미엄화에 따른 객단가가 크게 상승했다. 실제 롯데하이마트 3분기 프리미엄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59%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가심비에 대한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백화점의 명품 매출이 급성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가전제품의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나, 꾸준히 나타날 수 있는 트렌드라 판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높은 기저에 따라 2021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당사는 2021년 동사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더욱이 2년 연속 큰폭으로 역신장한 에어컨 매출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될 수 있다는 점이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케 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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