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 3Q 영업익 48억원…전년比 234%↑

고객사 투자 증가…"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요 확대로 이어져"

[프라임경제]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영우디에스피(143540, 대표이사 박금성)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4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동기대비 23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우디에스피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4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동기대비 23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 영우디에스피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361억원, 4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97%, 61% 증가했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오른 744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익은 76억원으로 1492%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49억원으로 767% 올랐다.

회사는 실적 상승 요인으로 고객사의 설비 투자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모바일, 가전 등 전방산업이 반등하며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검사 소프트웨어인 비전 알고리즘 기술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매출 성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OLED 시장 확대 기조와 더욱 적극적인 국내외 시장 공략으로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2차전지 장비 등 신규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