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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시민단체 '굿바이 김해, 환영해요 가덕신공항' 결의대회 개최

11일 오후 1시 영도대교 앞에서 '가덕신공항 염원' 시민들 한자리에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11.10 18:44:26

[프라임경제] 부울경시민단체가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부울경 3개 시민단체는 11월11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 중구 영도대교 앞에서 가덕신공항 유치를 촉구하는 '굿바이 김해, 환영해요 가덕신공항' 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김해신공항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류경화), 가덕신공항유치거제시민운동본부(회장 반민규), 가덕도신공항유치국민행동분부(대표 강윤경)가 공동주최 했다.

지난 9월24일 청화대 앞에서 부울경시민들이 '가덕도신공항 유치'를 요구하는 삭발식을 가졌다. ⓒ 연합뉴스

이 자리에는 시 도민 100여 명과 부산의 상징 영도다리 도개장면을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과 함께 '김해공항을 풍선에 매달아 가덕신공항으로 날려보내자'라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정부는 결단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영도대교 왕복 거리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강진수 사무총장은 "24시간 안전한 가덕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부울경 800만 염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4년 전 박근혜 정부에서 결정한 '김해공항확장안'에 대해 안전과 소음에 치명적 하자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총리실에 '검증위원회'가 설치됐다"며 "그러나 검증위원회 조차도 국토부와 김수삼검증위원장이 압력을 행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총리실검증위는 9월25일 전체회의에서, 당시 21명 위원 중 안전분과 4명 등 9명이 불참한 가운데 12 대 1로 김해공항 확장에 이상 없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한편 부울경시민단체는 총리실검증위 발표가 있기 전 9월24일 청와대 앞을 찾아 '가덕신공항은 문재인의 약속'을 외치며 5명 삭발식을 했다. 또한 지난 추석을 앞두고는 부산시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김수삼 검증위원장의 이름이 적힌 '지방 몰락 4적'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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