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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간공항 이전 첫발…사전타당성 검토 착수

아주대 컨소시엄 1년간 용역 실시…직간접적 파급효과 등 분석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11.11 10:08:15

7월30일 경북 군위군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부터), 김영만 군위군수,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공동후보지로 신청할 것을 조건부 합의 후 함께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대구 민간공항 이전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대구 도심에 위치한 대구 민간공항을 이전하기 위해 '대구공항 민간공항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역은 아주대학교와 민간기업 '유신'으로 구성된 아주대 컨소시엄에서 맡아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대 컨소시엄은 항공 수요 예측을 토대로 대구공항 이용객 특성을 조사해 최적 입지와 규모를 산정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의 원활한 공항 접근을 위해 교통시설 계획도 검토한다. 아울러 공항 이전에 따른 직간접적 파급효과(부가가치·생산유발·취업유발 등)와 소음감소 효과도 용역작업에 포함된다. 

국토부는 민간공항 이전과 동시에 진행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계획이 상충하지 않도록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올해 안에 착수예정)'과 연계해 검토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를 주축으로 국방부·대구시·경상북도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전 부지는 지난 8월 경북 군위(소보)와 의성(비안)이 공동후보지로 결정됐다. 

김태병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이번 사전타당성 검토는 민간공항 이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라며 "이용객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도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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