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전월 말(0.38%) 대비 0.07%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9월말(0.38%) 대비 0.07%p 하락한 0.30%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0.14%p 내려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줄었다"며 "연체채권 정리 규모 2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늘어났다"고 말했다.
7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폭 추이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2017년 0.05%p △2018년 0.05%p △2019년 0.04%p △2020년 0.03%p씩 상승했다.
차주별로는 기업 대출 연체율(0.37%)이 전월(0.47%)대비 0.09%p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0.02%p 줄어든 수치다.
대기업(0.28%), 중소기업(0.40%)이 각각 0.01%p, 0.11%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22%)은 전월(0.27%)대비 0.16% 떨어졌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전월말보다 0.12%포인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