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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온, 3Q 대규모 흑자전환…"관리종목 편입 우려 낮춰"

건기식 매출 증가, 부채비율 개선 '재무건전성'도 확보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11.12 15:07:55
[프라임경제] 바이온(032980)은 개별기준 3분기 누적 매출 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0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공시했다.

ⓒ 바이온


연결기준로는 3분기 누적 매출 166억원, 누적 영업이익 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누적 매출은 26% 증가했으며, 전년도 영업이익 역시 흑자전환 했다. 

이번 대규모 흑자전환으로 관리종목 편입 이슈 해소 가능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이온은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을 영위하는 바이오의료 부문 사업 매출 증가를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려는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했고 자사 건기식 원료인 홍삼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여전히 건기식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바이온은 부채비율 개선으로 재무건전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채 총계는 64억원으로 전기말 150억원에서 약 86억원 줄었다. 이는 전기대비 61%가 감소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부채 항목으로 분류됐던 전환사채 대부분이 전환됐다"며 "안정적인 실적과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온은 내년부터 미래셀바이오의 줄기세포 기술을 응용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추진하는 등 양사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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