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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직구 시장 확대"…스퍼셀, 비자·쇼피파이와 글로벌 진출 돕는다

원스톱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 플랫폼 '고 글로벌 코리아' 운영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11.12 15:21:11

[프라임경제]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 커머스를 시작하고 국경을 확장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목표"

인공지능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인 스퍼셀(SpurSell)의 김영하 대표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원스톱 이커머스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스퍼셀은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 플랫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전찬우 비자코리아 부사장, 김영하 스퍼셀 대표, 박정규 쇼피파이 한국총괄. = 김다이 기자

김영하 스퍼셀 대표는 "최근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 평균 42.5%의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하지만 이커머스 시장 대비 크로스보더(직구/역직구) 시장의 비중은 작은 편이다. 이는 기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만연해 있는 문제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이커머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장애물이 많이 있다. 중견기업이라 할지라도 처음 시작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많을텐데 비자와 쇼피파이와 스퍼셀 3사가 협업해 제한적인 요소를 해결해줌으로써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퍼셀은 지금까지 해외기업들의 국내 진출을 돕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해왔으며, 12개국 62개의 기업들이 430개 브랜드의 상품을 스퍼셀을 통해 전 세계 온라인 채널에 판매하고 있다. 
 
이날 스퍼셀이 발표한 '고 글로벌 코리아(Go Global Korea)' 플랫폼은 비자(VISA), 쇼피파이(Shopify)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손쉽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사몰 개설부터, 마케팅 지원, 판매, CS, 정산 등 이커머스 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사몰 개설을 위한 쇼피파이의 서비스는 3개월 간, 플랫폼 사용을 위한 스퍼셀 운영비는 6개월 간 무료로 제공된다.

즉, 브랜드(제품)를 해외에 판매하고 싶은 중소상공인은 본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쇼핑, 11번가, 쿠팡 등 국내 이커머스는 물론 쇼피파이, 아마존, 라쿠텐, 월마트 등 해외 이커머스까지 원스톱으로 판매 채널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퍼셀은 세계적 결제 기술기업 비자와 세계 3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와 협업 체제를 구축했다. 스퍼셀은 마케팅부터 물류, 판매, CS, 정산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비자는 마케팅과 글로벌 결제/정산을 지원하며 쇼피파이는 글로벌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대대적인 판매를 지원하는 식이다.

또 스퍼셀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중소상공인은 물론 국내 시장 진출을 예정하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전략을 통해 크로스보더 시장 활성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전찬우 비자코리아 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19 경제 회복의 핵심은 중소상공인이며, 이들과의 상생∙지원을 위해 '가치있는 소비, 같이 사는 세상' 이라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결제 플랫폼은 물론, 가맹점의 매출 촉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규 쇼피파이 한국총괄은 "전 세계 3만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쇼피파이는 셀러들이 제품 판매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코로나 19로 대한민국 중소상공인 많은 타격을 받았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 수 있는 판로를 열어줘서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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