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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3Q 영억이익 196억원…사상 최대 달성

항원·항체진단키트 수익성 개선 주도, 현장진단용 중화항체 키트 개발 박차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11.12 15:38:57
[프라임경제]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 대표이사 최의열)가 12일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바디텍메드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6억원, 196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38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 바디텍메드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6억원, 196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388% 증가했다.

이번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분기 대비해서도 30% 이상 증가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15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한 이후 8월부터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공급되기 시작한 항체진단키트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텍메드의 항원진단키트는 현재 70개국 이상에 공급되고 있으며 회사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주요 국가에서 공급단위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의 인허가 및 시장평가 결과가 상당히 의미 있게 나오고 있어 공급하는 국가도 단계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CR 기반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는 이미 지난 10월 수출허가를 완료한 상태로 주요 국가의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항원 기반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는 현재 수출허가를 위한 평가 과정이 진행 중에 있어 11월 말 전후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신이 본격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하는 2021년 이후에는 중화항체 진단키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해서는 백신 투여 이후 면역체계의 정상적인 형성 여부를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디텍메드에서는 이미 지난 6일 세계 최초로 sVNT 기술을 통한 ELISA 방식의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를 취득한 진스크립트와 공동으로 현장진단용 중화항체 키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스크립트의 ELISA 방식과 동등한 성능을 보유한 제품 개발을 목표로 기본 개발은 완료된 상태에서 올해 12월 개발완료를 목표로 성능 개선을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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