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조원 방글라데시 메그나 대교 우선사업권 획득"

2020-11-13 10:59:02

- 12일 한국·방글라데시 인프라 공동협의체서 성과 도출

[프라임경제] 정부가 10억달러(약 1조 1130억원) 규모 방글라데시 메그나 대교(Meghna Bridge) 건설 우선사업권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방글라데시 정부와 인프라 개발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열고 방글라데시 메그나 대교 건설 사업에 대해 우리나라 기업이 우선사업권을 갖고 사업 개발을 추진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

메그나 대교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메그나 강을 연결하는 총 24Km 연장의 교량 사업(인접 도로 약 21km 포함)이다. 

한국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와 컨소시엄(대우건설·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이 우선사업권을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 ·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국 간 공동협의체는 방글라데시 인프라 개발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9년 4월에 KIND와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 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해 결성됐다.

올 1월 다카 순환철도 등 3개 사업(92억달러 규모)에 대해 우리 기업이 우선사업권을 획득했고, 12일 회의를 통해 10억달러 규모 메그나 대교 사업도 양국 간 협력 사업으로 확정해 우선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메그나 대교 사업은 PPP사업(민자사업)으로 우선사업권을 확보한 한국 기업이 사업 개발을 독자적으로 진행한다. 향후 방글라데시와 사업 계약 이후 설계·시공·금융·운영 등을 담당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공에 강점을 갖고 있는 우리 민간 건설사와 운영 노하우를 갖춘 우리 공기업이 공동 참여하고, 추후 KIND의 지분참여와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펀드·글로벌인프라펀드(GIF) 등 정책펀드 투자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 간 인프라 개발을 위한 공동협의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웹 세미나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살만 파즐러 라흐만(Salman Fazlur Rahman) 방글라데시 총리 특별보좌관이 참석했다.

박재순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과장은 "방글라데시 정부는 국가 경제성장의 중추가 되는 인프라 개발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리 정부와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해외 인프라 진출에 있어서 양국 정부 간 협력 기반의 투자개발 사업 모델을 확산 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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