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 청약 성적 '부산 1등'…작년 미달 '울산'도 호조

2020-11-13 10:57:51

- 지방 5대광역시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31.67대 1…전 지역 두 자릿수

[프라임경제] 올해(1~10월) 지방 5대광역시 신규 단지 분양 성적은 지난해와 달리 호조세를 보였다. 부산을 선두로 대전·대구 모두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신규 분양 단지 미달 사태를 보였던 울산도 올해는 웃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며 올해 지방 5대광역시 청약 성적을 분석한 결과 총 3만2306가구가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청약 접수를 했으며, 1순위 청약 통장 수는 102만2983건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 31.67대 1을 기록했다.

▲지방 5대광역시 청약경쟁률 그래프. ⓒ 부동산114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이 59.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 32.41대 1 △광주 24.07대 1 △대구 22.39대 1 △울산 20.26대 1 순이었다. 

부산의 경우 작년(1순위 청약경쟁률 10.11대 1)과 비교해 약 6배 가량 수직 상승했다. 부산 청약경쟁률이 급등한 이유는 2019년 11월을 기점으로 해운대·수영·동래구를 비롯해 부산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분양한 '쌍용 더플래티넘 해운대' 1순위 경쟁률은 226.4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저조한 성적으로 분양시장을 마감했던 울산 역시 올해는 치고 올라왔다. 지난해 울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61대 1이었고 1순위 청약자 수도 2677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20.26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과 9만407명의 1순위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조선업 경기와 함께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지역에 공급 물량이 많았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대전과 광주는 올해 역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대전 55.46대 1 △광주 41.85대 1을 기록했던 성적과 비교하면 하락했다. 대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은 조정지역대상 해제 영향과 도심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공급이 이뤄져 지난해와 달리 부동산 시장이 좋았고, 울산도 올해부터 반등하며 다시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시 전매제한 규제 속에서도 입지 좋은 지역 아파트는 인기가 좋고 앞으로 남은 연말 물량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내 지방 5대광역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를 소개한다. 11월과 12월에는 부산광역시 6352가구를 비롯해 △대전 1416가구 △광주 782가구 △대구 6839가구가 예고돼 있다. 울산은 예정 물량이 없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투시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전용면적 70~84㎡, 총 217가구로 구성된다. 

또 광주 서구 광천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305가구와 오피스텔 54실로 이뤄져 있으며, 아파트 전용면적은 70~84㎡이다. 

코오롱글로벌은 11월 대전 중구 선화동 일대에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998가구, 오피스텔 82실로 구성돼 있다. 

대구에서는 에이엔에이파트너스(주)가 시행하고 대우건설(047040)이 시공하는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 중구 서성로1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4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298가구와 오피스텔 70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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