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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교육원, 24억 규모 태양광 시설 무상 설치

향후 연간 1억4000원∼2억원 전기요금 절약,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선제적 대응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0.11.15 12:02:34

청사 주차장과 건물 옥상 등 공간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 설치 했다. ⓒ 해양경찰교육원

[프라임경제]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이 정부의 新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에 따라 청사 주차장과 건물 옥상 등 공간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 설치하여 국가예산 절감은 물론 시설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최근 사업비 전액(23억7000여만원)을 무상 확보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11일에 1차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향후 연간 1억4000원∼2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재생에너지 3020정책' 사업의 일부로 컨소시엄을 통해 시공·관리업체가 선정됐다.

해경교육원은 지난 3월부터 현장실사와 한국에너지공단과의 업무협약 여수시의 개발행위허가 등을 거쳐 지난 6월25일 착공했으며 최근까지 태양광 패널 등 구조물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생활동 옥상에서 뜻깊은 첫 1차 시운전을 실시했다.

이날 시운전을 시작으로 관계기관(전기안전공사)의 준공검사를 거쳐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12월부터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정상 가동,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향후 공공요금 등 국가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교육원 담당자는 "사업비 확보에서부터 관계기관 방문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으나 막대한 공사비와 공공요금 절감에 기여하게 돼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해 6월에도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시설을 무상설치한데 이어 금번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까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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