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35)가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15일 김 전무 등 4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예일대 출신으로 2014년 ㈜한화 디지털팀장으로 입사한 김 전무는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과 디지털혁신실 상무등을 거치고 지난해 8월부터 한화생명 CDSO를 맡아왔다.
한화그룹은 "김 전무는 한화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추세 속에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임원인사에는 김국진, 이경섭, 이원근, 최재덕씨 등 4명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김 신임 전무의 승진은 앞서 지난 9월 형인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승진한 데 이어 상무 승진 4년 여 만의 인사로, 동생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의 그룹복귀까지 이뤄질 경우 3세 경영의 본격화를 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