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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션 맛집' 마세라티, 특별함·희소성 극대화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 이탈리아 거장들 만남…르반떼S·콰트로포르테S 선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11.16 11:08:38
[프라임경제] 독보적인 기술력과 이탈리아의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마세라티는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대표주자다. 나아가 럭셔리 자동차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도전 역시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마세라티는 '삼지창 자동차'로 불릴 만큼 인지도가 낮았던 브랜드에 벗어나,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의 판매량은 2013년 대비 12배 이상 성장했을 정도로 자신만의 유니크함과 하이퍼포먼스 럭셔리를 소비자들에 널리 알렸다.

이런 마세라티가 최근에는 에디션 장인으로 거듭난 모양새다. 동일한 차종이지만 각각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3가지 종류의 에디션을 연이어 선보여서다. 이에 마세라티가 선보인 특별함의 가치가 부여된 에디션 모델들을 살펴봤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최고의 거장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함께 선보인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예술적 특별함을 갖춰 바라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 마세라티


먼저, 20대 한정으로 선보여진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Zegna Pelletessuta Edition)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예술성과 기술이 합해져 탄생됐다. 인테리어 디자인 소재의 이름을 딴 펠레테스타는 잘 짜인 가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손을 거친 이번 에디션은 예술적 특별함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고품격 경량 나파 가죽으로 이뤄진 펠레테스타는 특수한 설계 및 정교한 마감을 통해 제작된 가죽이 사용됐고, 얇은 나파 가죽 스트립을 교차 직조한 획기적인 소재다.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디자인에 실크를 적용시키며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온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이번 에디션에서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한 최고급 펠레테스타 소재를 통해 럭셔리 인테리어의 진수를 보여줬다.

인테리어 디자인 소재의 이름을 딴 펠레테스타(Pelletessuta)는 잘 짜인 가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 마세라티


국내 20대 한정판매되는 이번 에디션은 △르반떼S 그란스포트 △콰트로포르테S Q4 그란루쏘 두 가지 모델로 제공, 센터콘솔 한 가운데에 자리한 '에르메네질도 제냐 펠레테스타' 한정판 헌정 배지가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만의 특별함을 증폭시킨다.

고급스러운 브론즈 색상이 3중으로 코팅된 외관의 르반떼S 그란스포트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블랙 컬러의 제냐 펠레테스타 스포츠시트와 라디카 우드 트림,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와 짝을 이루는 21인치 고광택 헬리오(Helios) 림이 장착됐다. 

또 콰트로포르테S Q4 그란루쏘 펠레테스타 에디션은 메탈릭 블루 외관 컬러와 다크 브라운 제냐 펠레테스타 시트, 블루 브레이크 캘리퍼와 짝을 이루는 20인치 페르세오(Perseo) 휠이 특징이다.

고품격 경량 나파 가죽으로 이뤄진 펠레테스타는 특수한 설계 및 정교한 마감을 통해 제작된 가죽이 사용됐다. ⓒ 마세라티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르반떼S 그란스포트 1억9200만원 △콰트로포르테S Q4 그란루쏘 2억1400만원이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에디션을 함께 탄생시키고 오랫동안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온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맞춤(SU MISURA) 셔츠 바우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세라티의 고귀하고 럭셔리 한 정체성을 담아낸 노빌레(Nobile) 에디션은 전 세계 40대 한정이며, 노빌레는 이탈리아어로 '고귀함'을 뜻한다.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마레 블루 × 마세라티 르반떼 노빌레 에디션. ⓒ 마세라티


푸른 지중해와 마세라티 전통의 강인함과 우아하고 기품을 강조하는 컬러인 블루 노빌레를 통해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강렬함을 더했다. 또 블루 노빌레 컬러 도장은 3중 코팅 처리돼 더 깊은 색감을 자랑하고, 빛의 광량에 따라 조금씩 다른 색채를 뽐낸다.

실내는 마세라티만을 위해 독점을 제작된 피에노피오레 천연가죽 소재를 적용한 탄 앤 블랙(Tan & Black) 투 톤 컬러 시트,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회색 헤드라이너를 통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센터콘솔과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메탈 네트 하이글로시 트림(르반떼)과 로버스 우드 트림(콰트로포르테)을 통해 독특한 매력을 더했다.

센터콘솔에 자리한 '40분의 1(One of 40)' 기념 배지는 노빌레 에디션의 희소가치를 나타낸다. 국내 25대 한정판매되는 노빌레 에디션 판매가격은 △르반떼 그란루쏘 노빌레(15대) 1억5440만원 △콰트로포르테 그란루쏘 노빌레(10대) 1억7870만원이다.

콰트로포르테 노빌레 에디션의 센터콘솔. ⓒ 마세라티


이에 발맞춰 마세라티는 삼성전자와 협업 관계도 구축했다. 공동 프로모션은 마세라티와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최상의 품격, 예술적 미학, 완벽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를 향유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가 출시한 뉴 럭셔리 냉장고 셰프컬렉션은 밀레니얼 감각의 명품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5가지 도어패널을 선보였다. 이 중 최상위 패널인 마레 블루는 마세라티의 외관 도장을 책임지고 있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금속가공 업체 데 카스텔리(De Castelli)와 협업을 통해 이탈리아 베니스의 바다를 모티브로 역동성과 평온함을 표현했다. 

또 모든 패널이 장인의 수작업을 통해 단 하나도 똑 같은 패턴이 없이 제작돼 럭셔리함과 희소성을 더한 가운데, 마세라티는 노빌레 에디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뉴 셰프컬렉션 마레 블루를 증정한다.

파바로티가 애정 했던 로얄 에디션은 국내에 △콰트로포르테 6대 △기블리 4대 △르반떼 6대로 총 16대가 배정됐다. ⓒ 마세라티


마지막 모델은 파바로티가 애정 했던 로얄(Royale) 에디션이다.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되는 로얄 에디션은 1986년 마세라티가 3세대 콰트로포르테 모델을 기반으로 선보였던 스페셜 에디션이다. 당대 유명인사 등 소수 고객만을 위해 51대만 제작된 한정판이었고, 마세라티 열혈 팬이자 20세기 최고의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애정 했던 모델로도 유명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2020년 로얄 에디션은 1986년 로얄 에디션의 기조인 우아함을 재현함과 동시에 현대의 마세라티가 가진 섬세한 디자인과 예술적으로 융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블루 로얄과 녹색 색조의 베르데 로얄 두 가지로 우아한 색상이 적용됐으며, 마세라티의 오랜 파트너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맡은 실내는 펠레테스타 가죽을 적용해 로얄 에디션 이름에 걸맞은 럭셔리 인테리어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 센터콘솔 가운데에 자리한 한정판 헌정 배지는 로얄 에디션만의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로얄 에디션은 국내에 △콰트로포르테 6대 △기블리 4대 △르반떼 6대로 총 16대가 배정됐으며, 판매가격은 각각 △1억8480만원 △1억4120만원 △1억58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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