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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 1018억 규모 북미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 체결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11.16 13:48:41
[프라임경제] 코다코(046070, 대표이사 인귀승·조만영)는 자회사 MKDC(Mexico Kodaco)가 1018억원 규모의 북미 자동차 부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코다코의 지난해 연결 최근 매출액 대비 45.6%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수주의  경우 2023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7년간 약 93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 수주는 2021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5년간 약 84억원 규모다.

현대모비스 수주의 주요 공급제품은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인 랙하우징(Rack Housing), 메인 하우징(Main Housing) 등 5종이다. 마그네티 마렐리 수주는 자동차 엔진 부품인 트로틀 바디(Thtottle Body)로 코다코 멕시코 법인을 통해 현대모비스와 마그네티 마렐리 북미지역으로 각각 공급예정이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이사는 "올해 7월부터 발효된 USMCA(미국, 멕시코, 캐나다의 다자간 무역협정)에 따르면 북미생산 자동차의 역내 무관세 조건을 위해서는 일정비율 이상 역내 생산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따라 당사 멕시코 법인에 대한 여러 고객사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며 공급 계약 관련 논의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의 현지화 수요 수주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현대차 북미법인에 대한 1차 협력사로 지정돼 부품 직납계약을 맺었다"며 "현대트랜시스에 대한 변속부품 수주에 이어 이번에 현대모비스에 대한 대규모 현지화 부품 공급계약과 함께 신규 고객사인 마그네티 마렐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향후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다코 멕시코 법인은 올 하반기부터 현대차로 엔진 부품인 감마 크랭크 케이스(Gamma Crank Case) 직납과 현대트랜시스를 통한 변속부품인 중형 8속 및 IVT 컨버터하우징 양산 공급이 진행 중이며, 전기자동차 조향 부품을 만도를 통해 GM과 Ford 및 기타 북미 전기차 완성업체로 공급 확대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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