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순매수' 2540선 돌파…2년 9개월 만에 최고치

1.97% 오른 2543.03…코스닥 0.98% 상승한 847.3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이 순매수에 2% 가까이 오르며 2540선을 돌파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8년 2월1일(2568.54)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93.87)보다 49.16p(+1.97%) 오른 2543.03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460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3억원, 2751억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4.52%), 운수창고업(3.14%), 의료정밀업(3.01%)이 강세를 보였으며, 화학업(-0.84%), 기계업(-0.75%), 전기가스업(-0.7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아시아나IDT가 30.00% 오른 3만12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금호산업우(29.99%), 대한항공우(29.93%)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대동공업(-11.05%), 코스맥스(-9.46%), 카프로(-5.8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9.14)보다 8.19p(0.98%) 오른 847.33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9억원, 1032억 순매수해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18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4.26%), 반도체업(4.16%), 종이·목재업(2.61%)이 강세를 보였으며, 정보기기업(-1.14%), 출판·매체복제업(-0.31%), 기타 제조업(-0.02%)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박셀바이오가 30.00% 오른 8만19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GH신소재(30.00%), 피플바이오(29.87%)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판타지오(-15.59%), 디케이앤디(-11.02%), 릭스솔루션(-10.2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원 내린 1109.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