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은행권을 대표하는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이 7명으로 좁혀졌다. 차기 회장은 다음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17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NH농협 △KDB산업 △IBK기업 △SC제일 △한국씨티 △경남 등 10개 은행장들이 오전 7시 용산구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롱리스트(후보군)를 확정했다.
롱리스트에는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 회의에서는 롱리스트만 발표하고, 차기 회의 때 논의해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장 최종 후보군은 단독 후보를 내는 게 관례다. 이사회는 다음주 중 마지막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1명을 추린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30일까지인 만큼 다음주 중 회의를 갖고 최종 단독 후보를 선정하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