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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이탈리아 EOS사와 123억원 규모 공급계약

최근 매출액 대비 16.85%, 중화항체 진단키트 12월말 개발완료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11.17 12:07:40
[프라임경제] 바디텍메드(206640, 대표이사 최의열)는 이탈리아 현지 대리점과 12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이탈리아 현지 대리점과 12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바디텍메드


계약규모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대비 16.85%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2020년 11월16일부터 2021년 3월31일까지다.

지난 9월 8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에 이은 2차 계약으로 공급물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11월말 수출허가를 앞두고 있는 항원 기반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에 대한 공급논의도 시작됐다고 전했다. 수출허가가 취득이 완료되면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차례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동시진단키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6월 항원진단키트 수출허가와 함께 우수한 제품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서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에 제품공급을 시작했으며 유럽지역에서 프랑스, 체코, 헝가리 등으로 의미 있는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백신이 개발되면 진단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백신이 본격적으로 배포된 이후에도 항원 진단시장은 여전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독감의 경우에도 매년 백신을 접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3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수요 증가와 함께 진단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이 본격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한 이후 폭발적인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12월말 개발완료를 목표로 성능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바디텍메드는 17일 오후 12시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6.04% 내린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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