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특징주] 제이브이엠, 아마존 500조 온라인 약국시장 진출...조제 자동화시스템 부각↑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11.18 10:42:01
[프라임경제] 아마존이 500조 규모의 온라인 약국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처방약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자동 약 포장기를 생산하는 제이브이엠(054950)이 강세다.

18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제이브이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2.24%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마존 파머시(약국)' 서비스를 출범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처방약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배달받을 수 있게 한다. 아마존은 "처방약 구매를 다른 물건 사듯 간단하게 만드는게 우리 목표"라고 밝혔다.

건강데이터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미국 내 처방의약품 시장 규모는 5000억달러(한화 553조원)에 이른다. CNBC는 "아마존이 딱 맞는 시기에 온라인 의약품 서비스를 내놨다"며 "미국에선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우편으로 약을 받으려 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 2018년 온라인 의약품 유통회사 필팩을 인수했다. 필팩은 환자에게 정확한 양의 의약품을 1회분씩 개별 포장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런 가운데 북미시장도 점차 약포지 형태의 의약품 포장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은 자동 약 포장기를 생산하는 회사다. 국내 약포장기 점유율은 80%를 웃돌고 있지만, 북미는 자동 약 포장기의 보급률이 10% 정도에 불과해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제이브이엠은 최근 미국 최대 Drug Wholesaler의 자회사에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TDPS'와 자동 포장 검수 시스템 'VIZEN'을 결합한  NSP(New Slide Premier)를 수주해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