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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분기 영업익 1위…대형증권사 모두 제쳐

역대 최대 실적 한 분기 만에 경신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1.18 15:01:05

국내 주식시장 개인투자자 점유율이 가장 높은 키움증권이 올해 3분기 증권업계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 ⓒ 키움증권

[프라임경제] 국내 주식시장 개인투자자 점유율이 가장 높은 키움증권(039490)이 올해 3분기 증권업계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키움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한 3555억원, 당기순이익은 295% 뛴 2634억원으로 나타나며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분기 달성했던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3140억원, 당기순이익 2199억원)을 한 분기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자기자본 대비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ROE(자기자본이익율) 역시 27.1%를 기록하며 국내 대형 증권사를 모두 제쳤다. 

올해 키움증권을 통해 개설된 신규계좌는 11월 중순까지 누적 267만개를 넘어섰다. 신규계좌개설의 폭발적 증가는 고객 예탁자산 및 활동계좌 증가로 이어지며 리테일부문의 실질적 수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리테일 부문 외에도 영업 전 부문에서 균형있는 성장과 더불어 수익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IB부문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악화된 영업환경 속에서도 회사채 인수주선과 부동산 금융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홀세일 부문은 법인을 상대로 한 주식 및 채권중개 외에도 장외파생부문의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 투자운용부문은 이익변동성 축소와 위험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며 중위험·중수익 자산 비중을 확대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영업 전부문의 사업 다각화 뿐만 아니라 리테일부문 내 수익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주식을 넘어 온라인 자산관리플랫폼을 통해 WM(자산관리)서비스를 대중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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