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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3명…"각종 모임 자제" 당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어"… 방역수칙 준수 절실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11.18 17:26:48

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 · 격리해제 추이 그래프. ⓒ 대한민국정부


[프라임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정부의 방역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5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68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311명(해외유입 426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3명으로 총 2만5973명(88.61%)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28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6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6명(치명률 1.69%)이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오른쪽)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강도태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과 조치사항 △군 발생 현황과 조치사항 △1.5단계 격상에 따른 민간사업장 방역지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국내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수도권과 광주·강원 일부 지역의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과 관련해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시작된 지역사회의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누구라도 언제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기에 모두의 예방 노력이 절실하다"며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특히 감염 위험이 큰 식사나 음주 모임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 또 "내일부터 수능 대비 특별방역기간도 시작된다"면서 "격리대상 학생을 위해 별도 시설과 병상 등을 마련 중이다. 우리 자녀들이 수능 시험을 두렵고 낯선 환경에서 치러야 하는 가슴 아픈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중점관리시설 등의 방역실태를 점검 중이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원도·전라남도 지역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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